38주년 ‘5.18 시드니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금) 오후 6시부터 시드니한인회관에서 열린다. 시드니한인회와 5.18 추모위원회가 이 기념식을 공동 주최한다. 

올해 기념식에는 시드니총영사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 대양주한인회 총연합회, 재호주대한체육회, 재향군인회 호주지회가 주관 단체로 참여한다. 재호주호남향우회와 광복회 호주지회, 호주한인복지회 등이 후원한다.

주관 단체가 예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과 관련, 주최측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대화합 차원에서 보수 성향인 동포단체들도 함께 주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진보 성향 동포 단체의 회원들은 이같은 의견에 불만을 나타내면서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거나 별도의 추모 행사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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