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세계적인 야경 조명 쇼와 음악, 아이디어가 어우러져 펼쳐지는 시드니 최대 축제인 ‘비비드 시드니(Vivid Sydney) 페스티벌’이 5월 25일부터 6월 16일까지 23일간 진행된다.

시드니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해 서큘러키, 바랑가루, 달링하버, 킹스크로스, 루나파크(Luna Park), 더 록스, 로얄보타닉가든, 타롱가동물원, 채스우드 등을 무대로 다양하고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비비드 축제는 조명(Vivid Light)과 뮤직(Vivid Music), 아이디어 (Vivid Ideas) 등 세 개의 테마로 나뉜다.

조명 축제는 오페라 하우스를 비추는 화려한 조명으로 막을 올린다. 이후 대규모의 조명들, 레이저 라이트 쇼, 3D 매핑 프로젝션을 이용해 시드니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함께 진행되는 음악 축제에서는 호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저명한 뮤지션들을 초대하고 이들을 위해 시내 곳곳에는 소규모 무대가 설치된다.  

아이디어는 패션과 디자인, 영화, 애니메이션, 건축, 게임, 디지털 미디어, 비즈니스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간담회 및 포럼이 펼쳐진다. 단순한 컨퍼런스나 예술마켓이 아닌 세계 최대의 조명기술 페어(Fair)로서 큰 규모와 거래량을 자랑한다.

비비드 축제는 일부 행사를 제외하고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비비드시드니웹사이트(www.vividsydney.com)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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