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문화체험관 “한복 색상 너무 아름다워요”

2018 호주대학 미디어전공 방한 연수생들은 7일(토) 서울 시내 관광과 문화를 체험하면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 이날 일정은 경복궁, 남산타워, 한국관광공사 본사에 있는 한국 문화체험관, 광장시장, 인사동, 북촌마을 순으로 진행됐다.
 
연수생들은 조선 시대의 여러 궁 등 옛 문화 유적과 현대가 어우러진 서울 시내 곳곳을 둘러보며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해 놀라움을 나타냈다. 경복궁에서 연수생들은 조선시대 역사와 유적에 대해 소상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남산 타워에 올라가 서울 전경을 둘러봤는데 파란 하늘의 스모그 없는 날씨를 만끽한 연수생들은 서울의 규모에 대해 “정말 거대하고 멋진 도시다. 또 깨끗하다.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관광공사 한국 문화체험관에서 연수생들은 한식, 한복, K팝, 한국의 주요 관광지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한복을 입고 웃으며 사진을 찍었다. 연수생들은 이구동성으로 “한복의 색상이 너무 아름답다”고 격찬했다. 
 
시내에 있는 재래시장인 광장시장을 방문한 학생들은 많은 주말 인파 속에서 신기하고 재미있는 표정으로 시장 곳곳을 구경하며 떡볶이, 빈대떡, 김밥, 잡채 등을 시식하면서 “맛있다, 아주 좋다(delicious, so cool), 흥미롭다!”를 연발했다.

연수생들은 지난 며칠 동안 틈틈이 옷과 화장품 등을 쇼핑을 했는데 저렴한 가격과  좋은 품질에 크게 만족했다.

이어 연수생들은 인사동을 구경한 뒤 북촌마을에서 전통 한옥 거리를 걸어다니며 옛 서울 한복판 주택가를 둘러봤다. 

연수생들은 전통 한식으로 저녁 식사를 하면서 “서울 원더풀!”이라며 엄지척 제스추어를 취하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시드니대에서 법대와 미디어를 복수 전공하는 여학생 저스틴 웨이는 “와서 보니 한국이 너무 좋다. 앞으로도 한국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며 기회가 되면 한국에서 인턴십을 하는 것도 고려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저스틴 랜디스-핸리(시드니대 미디어 졸업반)는 “연수생으로 선발돼 너무 기쁘다. 이런 훌륭한 기회를 제공한 KACS(호주한인공익재단, 이사장 승원홍)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드니모닝헤럴드지에서 인턴 기자였던 랜디스-핸리는 기자로 채용돼 주중에는 수업을 듣고 주말에는 신문사에서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남학생 제임스 타나(시드니대 법대-미디어 복수전공)는 자유 시간을 준 8일(일) KTX를 이용해 혼자 경주를 관광하고 돌아오는 열정과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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