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 이전한 제주도 서귀포 제2청사 전경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 이하 재단)의 제주시대가 개막된다. 

재단은 7월 13일까지 이전 실무 작업을 모두 완료하고 16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시 새 사무실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새로운 사무실은 서귀포 시 제2청사(서귀포시 신중로 55)를 리모델링해 사용하며 동포단체지원부, 교육지원부, 차세대사업부, 한상사업부, 홍보문화부, e-한민족사업부 등 8개부서가 모두 이전한다. 

재단 측은 “서울 서초동 외교센터에는13명의 직원이 남아 재외동포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업무를 지속한다”면서 “부서별 2-3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서울사무소는 한국에 입국, 재단을 방문하는 재외동포들의 민원처리와 제주본부를 연결하는 연락사무소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우성 재단 이사장은 “올해로 21년을 맞은 재외동포재단은 동포사회와 한국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는 만큼 제주이전에 따른 재외동포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더 나아가 국제도시 제주도와의 상생협력 방안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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