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 앞줄이 김기민 한국교육원장(사진 왼쪽)과 대상 수상자 김예나 양, 이미진 대회장(사진 오른쪽)

제 23회 ‘세계한국어웅변호주대표 선발대회’(대회장 이미진)가 7일 스트라스필드 사우스 초등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학생 34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는 유초등부, 외국인부, 중고등부, 단체부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올해 새로 도입된 단체부에선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와 방식으로 한반도의 평화, 한국 문화 등을 풀어냈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 대상은 남북한의 관계를 신호등에 견줘 지켜야 할 것들을 소개하며 남북한의 괴리감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신호등’이란 제목으로 펼쳐낸 김예나(세인트마사 초등학교 5학년)양이 받았다. 김 양은 8월에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본선에 호주대표로 참가한다.

대회장상은 남북한의 관계를 가지치기로 비유하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적극적으로 강조한 통일나무꾼들 팀(안혜영 하코트 초교 5학년, 김예나 세인트마리 초교 5학년, 다니엘 리 윈스톤하이츠 초교 4학년)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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