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0회.. “학습 동기 부여 기회”

한국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고 시드니한국교육원(원장 김기민, 이하 교육원)이 시행하는 ‘2018년도 호주 내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이하 토픽)'이 10월 20일 호주 6개 주, 16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올해로 60회를 맞는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않는 외국인 및 재외동포들에게 한국어 학습방향을 제시하고 한국어 보급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시험 결과는 유학 및 취업 등에도 활용될 수 있다. 

토픽 응시자는 2011년 351명, 2012년 430명, 2015년 508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는  510명 정도로 예상된다. 직군별로는  2017년 지원자 466명 중 학생이 413명으로 가장 많았다.

시드니 교육원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응시 배경과 관련, “동남아, 독립국가연합(CIS) 국가 및 중남미는 한국으로의 유학 및 외국에 설립된 한국기업 취업 등이 주 목적으로 한국어 학습 및 토픽 시험응시 인원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반면 호주는 한글학교나 교육원 내 한국어 수강생 등이 주로 응시하며, 한국어 학습에 대한 본인의 수준 확인 및 동기 부여를 위해 응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토픽은 난이도에 따라 크게 I(1급과 2급. 듣기, 읽기 영역만)과 Ⅱ(3-6급. 듣기, 읽기, 쓰기 영역) 등 총 6등급으로 평가 기준이 구분되어 있다.   

김기민 교육원장은 토픽 시험이 갖는 의미에 대해 “재외동포 한인 자녀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서는 한인 학생들의 수준높은 한국어 능력을 구사능력이 중요하다. 초등학교와 고교에서의 한국어 학습 및 대입에서의 한국어 과목 선택이 확대되는 가운데 토픽 응시 등을 통해 본인의 실력을 측정하고 한국어 학습에 대한 동기 부여가 되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시드니 교육원은 2016년 토픽  온라인 접수 시스템을 적용, 올해는 응시수수료 납부를 계좌이체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 응시원서 접수:7월 9일 ~ 8월 6일
• 접수방법:시드니한국교육원 홈페이지(www.auskec.kr) 우측의 'TOPIK online application'배너 클릭 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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