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계 교도관 사시 첼리아(Sashi Cheliah)가 ‘2018년 마스터쉐프’ 우승을 거머쥐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첼리아는 31일(수) 역대 최고점수인93점을 획득, 우승과 함께 25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남호주 출신인 첼리아는 결승전에서 경쟁자 벤 보쉬트와 손에 땀을 쥐는 경쟁을 했다. 퀸즐랜드 출신의 건축가 보쉬트는 후반에 첼리아를 추격했지만 시간 초과 등 두번의 실수를 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의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는 ‘헤스톤 블루멘탈(Heston Blumenthal. 영국 쉐프) 요리’에서는 둘 다 좋은 점수를 받지는 못했고 디저트 요리에서는 두 사람 모두 40점 만점에 36점을 받았다.
첼리아는 우승 후 “심사위원들에게 놀라움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이 풍부했던 것이 높은 점수를 받은 비결인 것 같다. 마스터 쉐프는 요리사의 길로 들어서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나에게 특별하다. 가장 좋았던 점은 참가자들의 다양성과 서로 배운 점, 레시피 공유였다”고 말헀다.
심사위원 게리 메히간은 “사시는 무엇보다 창의적이었으며 팀 협력 능력이 뛰어났고 그의 요리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펼쳐가고자 하는 꿈을 볼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전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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