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주택가격 최대 하락 지역 20위

시드니 주택시장이 6월까지 국제금융위기(GFC) 이래 가장 가파른 연간 4.5% 하락한 가운데 도심인근 서부 지역(suburbs)이 직격탄을 맞았다고 도메인그룹의 6월분기 주택가격 보고서가 밝혔다. 

특히 피터샴(Petersham)은 연간 15.2% 최대 폭으로 떨어졌다. 산수시(Sans Souci, -13.9%) 채스우드(-11.1%), 얼우드(-8.9%), 헌터스힐(-8.7%), 발메인(-8.4%), 아난데일(-8.4%), 레인코브(-8.2%), 러셀리어(-7.7%), 뉴트럴베이(-7.3%) 순으로 하락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에핑(-6.1%)과 캠시(-6.1%)를 포함해 드러모인(-6.1%), 마스필드(-5.9%), 알렉산드리아(-5.7%)가 주택가격 하락 20위 안에 포함됐다.

아파트는 밀슨스포인트(Milsons Point)가 22.9%로 최대 하락했다. 루이샴(-22.4%), 얼티모(-13.1%), 마스콧(-10.6%), 발메인(-9.2%), 뉴타운(-9.0%), 아난데일(-8.9%), 울루웨어(Woolooware, -8.8%), 울루물루(-8.6%), 펜리스(-8.1%) 순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주택가격 상승세가 지속된 지역도 적지 않다. 브론테(Bronte)는 가장 높은 연간 26% 급등하며 중간가격이 390만 달러를 넘어섰다. 라이델미어(24.3%), 울루웨어(21.4%), 크레몬(18.4%), 노스리치몬드(17.6%), 벨레뷰힐(16%), 오틀랜즈(14.7%), 프레쉬워터(13.7%), 부라니어(Burraneer, 12.6%) 순으로 상승했다. 뱅스타운(11.9%), 페어필드(11.5%), 카브라마타(10.8%)도 주택가격 상승 20위 안에 포함됐다.

아파트 가격이 최대 상승한 지역은 러시커터즈베이(Rushcutters Bay)로 23.7% 올랐다. 캐머레이(23.3%), 시드니(18.9%), 피터샴(16.6%), 브론테(14.8%), 발골라(14.1%), 맨리(13.1%), 레드펀(12.9%), 린필드(12.1%), 로즈베이(12.0%), 채스우드(11.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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