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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오스트레일리아 순익 71% 껑충올해 전반기 3억7500만불.. 전기세 상승 효과
고직순 기자 | 승인 2018.08.08 13:31
에너지오스트레일리아의 마운트 파이퍼 발전소(Mt Piper Power Station). NSW 리트고우에서 약 25km 지점에 있다

호주의 주요 전기 및 개스공급회사 중 하나인 에너지오스트레일리아(EnergyAustralia)의 2018년 전반기(1-6월) 순익이 3억7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1900만 달러) 대비 71% 급증했다. 

전기와 개스요금 상승이 순익 급증의 주요인이인데 이 기간 중 에너지오스트레일리아는 6만여 고객이 줄었다. 호주에서 가장 공해 배출이 심한 석탄발전소 헤이젤우드(Hazelwood power station)의 폐업과 알코아(Alcoa)의 포틀랜드 알루미늄 용광로(Portland aluminium smelter)를 보조해 계속 영업을 한 것이 순익 증가에 한 몫 했다.    
 
에너지오스트레일리아는 홍콩에 본사를 둔 씨엘피 그룹(CLP Group)이 모기업이다. CLP의 홍콩 증시 발표에 따르면 2017년 호주 순익이 5억5100만 달러로 전년도 3억3천만 달러에서 67% 껑충 뛰었다.   

호주 순익이 급증하면서 CLP 그룹은 투자 공모를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LP는 지난 2012년 트루에너지(TruEnergy) 명칭으로 호주 증시에 주식 공모(IPO)를 추진했다가 시장이 안 좋아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호주에서의 67% 이익 급증 발표 후 CLP그룹의 리차드 랭카스터 대표는  “CLP 그룹이 에너지오스트레일리아를 장기 포트폴리오로 유지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호주인들의 지분 투자 참여도 원한다”고 말했다.   

캐서린 타나(Catherine Tanna) 에너지오스트레일리아 사장도 “그동안 기업 가치가 축적돼 이제 투자를 받을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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