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경축행사에서 만세삼창

제 73주년 광복절 경축 행사가 15일(수) 시드니한인회관에서 열려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한민족의 자긍심과 단합을 고취했다.

1부와 2부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광복회장 기념사, 대통령 경축사, 한인회장 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드니한인회와 광복회 호주지회가 공동 주관했다.

황명하 광복회 호주지회장

박유철 광복회장의 기념사를 황명하 광복회 호주지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경축사를 김동배 부총영사가 대독했다. 또 레이몬드 윌리암스 NSW 다문화부 장관이 광복절을 기념하는 영상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류병수 한인회장은 축사에서 “광복절은 겨레의 축제이자 해방의 날이다. 순국선열들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한인사회가 더 단합하고 발전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백낙윤 전 시드니한인회장의 선창에 따라 모든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들고 힘차게 만세 삼창으로 1부 순서를 마쳤고, 난타와 크로마하프 공연 등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엔 류병수 시드니한인회장, 황명하 광복회 호주지회장, 이재경 백낙윤 승원홍 백승국 전 한인회장, 이숙진 민주평통 아세안지역회의 부의장, 형주백 민주평통호주협의회장 등 동포 약 80여 명이 참석했지만 예년보다 참석자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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