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의 군소 정당인 소상공인당(Small Business Party) 대표인 안젤라 비톨카스(Angela Vithoulkas) 시드니시티 시의원이 말콤 턴불 전 총리의 지역구인 시드니 동부 웬트워스의 보궐 선거(Wentworth byelection)에 출마하겠다고 지난 주 발표했다. 

최근까지 수십년동안 소규모 자영업자(카페 소유주)였던 비톨카스는 웬트워스 지역구에 인접한 시드니시티 카운슬에서 시의원으로 2번 당선됐다. 

그녀는 현직 총리를 퇴출시킨 최근 집권 자유당의 당권 파동을 ‘완전한 야바위 행위(absolute shenanigans)이자 서커스’라고 혹평하고 선거 켐페인에서 소규모 사업체 이슈를 집중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거듭된 총리 교체로 중소기업장관들이 계속 바뀐 것은 정치권의 리더십 부재인 동시에 유권자들과 소상공인들을 계속 무시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녀는 웬트워스 보궐선거에는 소상공인당 후보가 아닌 무소속으로 출마할 계획인데 소상공인당이 연방 선거관리위원회에 아직 등록이 안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드니경전철 공사로 인해 최근 비보 카페(Vivo Cafe)의 문을 닫아야 했던 비톨카스는 주정부를 상대로 60여명의 중소상공인들이 제기한 4천만 달러의 손해 배상 소송에 참여하고 있다. 

스카이뉴스(Sky News)에 따르면 비톨카스는 보수 성향의 유력 방송인 앨런 존스(시드니 라디오 2GB 아침 토크쇼 진행자)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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