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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튼 새 분양가 15% 낮춰”트리거보프 “매출 10% 손실”
고직순 기자 | 승인 2018.09.10 12:50

호주 최대 아파트 건설사인 메리튼(Meriton) 창업자 겸 대표인 헤리 트리거보프 회장은 주말 경제지 AFR(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리뷰)지와 인터뷰에서 “메리튼 새 프로젝트의 분양가가 지난해 약 15% 하락했다”고 밝혀 아파트 신축 시장의 침체를 반영했다.

호주 톱 5 최고 부호 중 한 명인 그는 “중국인 매입자들은 시드니에서 아파트를 살 수 있지만 호주인들은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살 수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급여가 올라가야 하고 대출 기준을 낮춰야 한다. 매입희망자들은 여전히 아파트를 감당할 수 없다고 말한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가격 하락 주장에도 불구하고 메리튼의 2베드룸 아파트 가격은 여전히 1백만 달러가 넘는다. 

이와 관련, 트리거보프 회장은 “시드니 동부 마스코트(Mascot) 지역의 2베드룸 아파트 평균 가격이 약 110만 달러이고 페이지우드(Pagewood)는 약 85만 달러였다”고 비교했다. 

지난해 10월 그는 가격 5% 인하와 메리튼의 매입인지세 부담으로 12억 달러의 매출 중 약 10%(약 1억2000만 달러)의 손실을 봤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완공 전 사전 분양으로 계약을 다수의 중국인 매입자들이 융자 불가능으로 10% 계약금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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