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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호주, 타카타 ‘알파 에어백’ 차량 ‘등록 금지법’ 도입“리콜 안된 1만5천대 가장 위험”
홍수정 기자 | 승인 2018.09.13 16:40

지난 주말 남호주 정부는 일명 ‘죽음의 에어백’이라 불리는 타카타 에어백이 탑재된 차량에 대해 호주 최초로 ‘등록 금지법’을 도입했다.

타카타 에어백은 충돌 발생 시 팽창할 때 과도한 폭발력으로 내부 금속 파편이 함께 튀어 운전자에게 치명적인 상해를 입히는 결함이 발견됐다.

해외 각지에서 최소 16명이 넘는 운전자가 에어백 파편으로 사망하는 등 결함의 심각성이 커 호주에서도 리콜 조치가 여러 번 시행됐다. 

그런데도 호주에 수입된 타카타의 ‘알파’ 에어백 차량 9만 대 중 아직 리콜처리 되지 않은 차량이 1만5000대에 달하는 상황이다.

타카타의 알파 에어백은 2001-2004년식 토요타, 마즈다, 혼다, 닛산, 렉서스, BMW의 특정 차종에 장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형 모델인 ‘알파’ 에어백에서 파편이 분사될 가능성은 50%, 신형 모델은 1%로 분석된다. 하지만 신형 에어백 파편으로 시드니에서 이미 한 운전자가 목숨을 잃었고 노던테리토리에서도 심각한 상해를 입은 사례가 발생했다. 현재 호주에서 타카타 신형 에어백이 장착된 차량은 약 180만 대로 추산된다.

남호주 정부의 ‘타카타 에어백 차량 등록 취소 및 금지’ 조치는 가장 위험한 모델인 ‘알파’(Alpha) 에어백에만 우선 적용된다. 

연방 자동차 산업회의소(Federal Chamber of Automotive Industries)는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다른 주도 남호주의 선례를 따르도록 권고했다.

NSW 도로해상국(RMS)은 성명서를 통해 "현재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다. 모든 관련 기관 및 산업 규제 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유 차량이 리콜대상인지 확인하려면 www.ismyairbagsafe.com.au에서 차량 번호 또는 식별번호(VIN)를 입력하면 알 수 있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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