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할 때 가장 행복” - 손우주 (3학년) 

네살 때부터  축구에 흥미를 보인 손우주 군(뉴잉톤 초등학교 3학년)은   한인축구협회  회원이던 아버지 손용구 씨를 따라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축구 경기에 참여했다. “가장 행복할 때가 축구할 때”라고 말할 정도로 축구에 푹 빠진 우주는 비 때문에 경기가 취소될까봐 무

척 걱정했다. 

매주 토요일마다 우주는  웨스트 시드니 플라밍고 클럽(West Sydney Flamingo FC)에서 경기를 하며 전 프로축구 선수 출신인 황대균 코치로부터 별도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 어머니 김수연씨는 “축구를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 커 무서울(?) 정도”라며 “우주가 좋아하는 것을 적극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메시같은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어” - 우하루(3학년)

우하루 군(고든 웨스트 초등학교 3학년)은 6살 때부터 축구를 시작했다. 축구와 스케이트 중 둘 다 실력이 매우 뛰어나다. 

스케이트 전국대회(7월 28일)에 NSW대표로 나가 18명이 참가한 결승전에서 우승과 동시에 베스트 선수로 뽑혔다. 

아버지 우면식 씨는 부상이 심한 스포츠라 축구대신 스케이트 선수가 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정작 하루는 “(리오넬) 메시같은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큰 포부를 밝혔다.  어머니 이지현 씨는 운동을 잘하는 이유에 대해 “지기싫어하는 승부욕이 강한 성격 때문인 것 같다”면서 “축구는 혼자하는 운동이 아니기 때문에 협동심을 길러주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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