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드맨 앤드 컴패니 목축장

남한 땅 넓이보다 약간 작은 호주 최대 넓이(약 8만 평방 km)의 목축장인 키드맨 앤드 컴패니(S Kidman & Co)를 인수한 광산 부호 지나 라인하트(Gina Rinehart)가 인수 첫해 620만 달러의 순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키드맨은 전국에 15개 목장을 소유하고 있으며 소 등 약 17만여 마리의 가축을 갖고 있다. 

라인하트의 호주 아웃백 비프(Australian Outback Beef)는 중국계 파트너 크레드 낙농(CRED Pastoral)과 함께 지난해 3억8650만 달러로 키드맨을 인수했다. 현재 소유 낙농지가 8백만 헥타 이상이다.  

중국 기업이 전량 이수하려고 있지만 호주 정부의 제동으로 라인하트가 나서 다른 중국 파트너와 공동 인수했다. 

법인감독 당국에 보고된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키드맨 인수 후 1년동안 750만 달러의 세금을 냈고 620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 자산은 4억1800만 달러이며 부채는 2900만 달러로 보고됐다. 

라인하트의 개인 회사인 핸콕광산(Hancock Prospecting)이 키드맨의 지분 67%를, 나머지는 크레드 상하이 크레드(Shanghai CRED)가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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