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앵그리 앤더슨의 아들 래퍼인 리암 앤더슨

호주 록 가수 앵그리 앤더슨(Angry Anderson)의 아들인 래퍼(rapper) 리암 앤더슨(Liam Anderson, 26)이 친구 사이인 매튜 플레임(Mathew Flame, 20)과 싸움에서 머리에 큰 부상을 당해 숨졌다. 

이들은 4일(일) 오전 시티의 파티 후 노던비치로 돌아온 뒤 퀸즈클리프(Queenscliff)에 있는 파빌리온공원(Pavilion Park)에서 둘 사이에 주먹질을 벌어졌다. 리암은 견습생 배관공인 플레임의 폭행으로 앰블런스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 도중 머리 부상으로 숨졌다. 

리암 앤더슨(아래 오른쪽)과 친구였던 매튜 플레임(위 오른쪽) 페이스북 사진

숨진 리암과 가해자인 매튜은 매우 친한 친구 사이(best friends)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임은 5일(월) 가석방이 불허됐다. 플레임의 찰스 워터스트리트 법정변호사는 법원에 플레임의 정신건강 감정을 요구했다 

밴드 ‘로즈 타투(Rose Tattoo)’의 리드 싱어인 게리 ‘앵그리’ 앤더슨(Gary "Angry" Anderson)은 퍼스 여행 도중 아들 사망의 비보를 접하고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앤더슨 가족의 친구와 지인들은 리암의 비콘힐(Beacon Hill) 집으로 조화를 보내거나 조문을 하며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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