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위 수력발전소 기금’, 5가지 우선순위 투자 분야에 포함

시드니- 캔버라 간 기차여행 3시간 미만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시드니에서 캔버라까지 기차로 3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현재의 약 4시간 30분 소요시간이 무려 1시간 반이나 짧아지게 된 데에는 NSW주 정부가 ‘스노위 수력발전소 기금(Snowy Hydro Legacy Fund)의 5가지 우선순위 분야(five priority areas)’에 지역과 대도시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새로운 철도 노선 구축안을 포함한 데서 비롯된다.

스노위 수력발전소 기금은 스노위 수력 발전소의 대주주였던 NSW 주 정부가 58% 지분에 해당하는 42억 달러를 연방 정부에 넘기면서 조성되었다.

존 바릴라로 NSW주 부총리 겸 지역 담당 장관은 “스노위 수력발전소 기금은 지방에 사는 젊은이들이 향후 생활과 직업 면에서 좀 더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용될 것이다. 5가지 중점 분야 중  특히 캔버라와 시드니 간 기차 시간 단축안은 획기적인 변화(a game changer)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하지만 '48분 소요 고속철도 계획'과  혼동해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방정부는 부족한 전력난을 타개하기 위해 기존의 수력발전 시설에 펌프를 장착, 2000메가와트 추가 전력생산을 목표로 현재 스노위 하이드로 2.0(Snowy Hydro 2.0 project)을 진행 중이다.

스노위 수력발전소 기금 투자 5가지 중점분야는 다음과 같다.
1. 물 보안(water security): 수자원 확보를 위한 댐과 수로 파이프라인 구축
2. NSW주에서 모바일 연결이 안 되는(mobile black-spot free) 지역에 대한 디지털 연결망 구축(Investing in digital connectivity).
3. 지방 및 대도시 간 더 빠르고,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위한 도로와 철도 개선 
4. 수출증진을 위해 지역 화물 네트워크를 글로벌 게이트웨이로 개선(Freight linkages).
5. 특별 활성화 사업 구역 설정(Establish special activation business precin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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