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24일 런칭

시드니 수족관이 새 전시장 런칭을 기념하면서 야간에 개장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시드니 씨라이프 아쿠아리움(Sea Life Sydney Aquarium)이 500만 달러 투자기획으로 완성된 ‘바닷속 낮과 밤’(Day and Night on the Reef) 전시장 오픈기념으로 오는 11월 27일 단 하루만 24시간 개장한다. 

수족관에 조성된 바닷 속 생태계는 멸종 위기 동물 및 주/야행성 생물들의 활동으로 낮과 밤이 180도 다른 광경을 선사한다.

어린아이들의 최고 인기 동물인 푸른바다거북(green sea turtle)과 붉은바다거북(loggerhead turtle), 무게가 126kg에 달하는 바닷물고기 퀸즐랜드 그루퍼(Queensland Grouper), 리프 상어(reef shark), 톱상어(sawfish), 해파리(jellyfish) 등 500여 종이 넘는 해양동물들의 야간활동을 관찰할 기회다. 

전문 해양생물학자들이 안내하는 전시장 투어도 마련돼 있다.

크리스 브라운 시드니 씨라이프 큐레이터는 “수족관 최초로 진행하는 야간개장 행사로 7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특별한 체험의 장을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시드니 씨라이프는 세계 최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를 재연한 170만 리터 규모의 초대형 수족관 전시장을 기획, 준비 중이며 공식 오픈은 11월 24일로 예정돼있다.

시드니 아쿠아리움 야간개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사전예약은 씨라이프 웹사이트(https://www.sydneyaquarium.com.au/24-hour-aquarium)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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