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대도시의 주택경락률이 지속적으로 떨어져 6주째 40%대에 머물고 있다.

코어로직(CoreLogic)의 사전 집계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전국 주택의 평균 경매낙찰가율(경락률)이 45.3%로 전주 대비 2.7% 하락했다.

이는 경매 매물 총 2614건 중 약 70%에 해당하는 1829건을 집계한 결과로 추가 보고 결과에 따라 최종 수치가 40% 미만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전주의 경우 사전집계 47%에서 최종 41.3%로 확정되면서 2011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1년 전에는 매물 건수가 더 많았지만 최종 경락률은 59.5%를 기록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8.5%, 단독주택이 44%다.

주요 도시 중에서는 어느 한 곳도 50%를 넘지 못했다. 

시드니가 48.1%로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전주 대비 2.5% 하락했다. 멜번은 46.1%로 전주 대비 0.3% 상승했다. 나머지 지역은 애들레이드 외 모두 하락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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