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마셜 남호주 주총리

$3450억불 규모 세계 우주산업 진출
2만개 일자리 창출 효과 예상 

남호주 애들레이드가 다른 주들과의 경쟁을 제치고 새 국립우주국(new national Space Agency) 유치에 성공했다. 이는 남호주 경제 성장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 우주국은 관련 산업에서 미화 3천450억 달러 규모의 세계 우주 산업으로의 진출 및2030년까지 최대 2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12일(수) "정부는 우주국 개발을 위해 4천백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또 우주국 개발은 고임금, 높은 수준의 기술 관련 고용 기회 등 경제 발전에 매우 중요한 분야”라고 말했다. 

캐런 앤드류스 연방 과학기술부  장관도 “애들레이드에는 이미 60개 이상의 우주관련 기관과 전문 분야 인력 800여 명이 있었기에 퀸즐랜드와 NSW주 등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선택될 수 있었다”면서 “향후 12년 동안 이 분야를 세 배 이상 발전시킬 목표를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스티븐 마셜 남호주 주총리는 “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7년 우메라 로켓 발사시설(Woomera Rocket Range)이 이미 남호주에 들어섰던 만큼 남호주야말로 새 우주국 유치에 최상의 지역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방위산업과 함께 호주 우주와 국방 분야가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것"이라며 환영했다.

연방정부는 또한 세계 최고의 위성 기능 개발을 위해 2억 6천만 달러를 투자, GPS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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