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주총독으로 내정된 마가렛 비즐리 NSW 항소법원장

NSW 차기 주총독(Governor of NSW)으로 고위 법관인 마가렛 비즐리(Honourable Justice Margaret Beazley QC AO) NSW 항소법원장이 임명됐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호주의 국가 수반인 엘리자베스 여왕이 비즐리 법원장의 주총독 추천을 승낙했으며 비즐리 판사도 이 직책을 수락했다. 호주에서 가장 훌륭한 법관 중 한 명이 차기 주총독이 됐다는는 점에서 매우 기쁘다”라고 12일 발표했다.

39대 NSW 주총독 내정자가 된 비즐리 판사(57)는 현재 NSW 항소법원장(President of the NSW Court of Appeal)인 고위 법관이다. 시드니 출생이며 시드내법대(우등학사)를 졸업했고 1989년 왕립 법률가(Queens Counsel)로 임명됐다. 연방 판사를 거친 뒤 NSW 항소법원장에 임명됐다. 2006년 오피스 등급의 호주 국민훈장(Officer in the Order of Australia)을 수훈했다. 

마가렛 비즐리 NSW 주총독 내정자 부부

비즐리 법원장은 2012년부터 경제일간지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리뷰/웨스트팩은행이 발표하기 시작한 호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지도자 100 중 한 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그의 부군은 데니스 윌슨(Dennis Wilson)이다.   

한편, 이임 예정인 데이비드 헐리(Honourable David Hurley AC DSC (Ret’d) 현 NSW 주총독은 차기 연방 총독으로 내정됐다. 그는 호주 육군참모총장, 합참의장을 역임한 고위 군 장성 출신인데 원주민 커뮤니티 봉사를 포함한 활동으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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