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브 파머의 연합호주당(UAP) 선전 광고문

파머연합당(Palmer United Party: PUP)을 창당했던 기업인 겸 정치인 클라이브 파머(64) 전 의원이 2018년 당명을 연합호주당(United Australia Party: UAP)으로 교체해  2019년 총선에 뛰어들었다. UAP는 파머 당 대표의 허버트(Herbert) 선거구를 비롯 전국 150개 하원 지역구에 모두 후보를 낼 계획이다. 최근 TV등에 대대적인 광고 방송을 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유도하고 있다. 주로 연립 정부와 노동당 정책을 비난하면서 총선에서 UAP를 지지하자는 내용이다. 

파머 전 의원은 2013년 파머연합당을 창당했고 그해 총선에서 하원의원(지역구 퀸즐랜드 선샤인코스트)으로 당선됐다. 상원의원도 3명 당선됐지만 얼마 후 2명이 탈당했다. 지지율 하락과 파머 기업 활동의 부진, 중국 기업의 소송 등으로 2017년 PUP는 해체됐다가 2018년 UAP로 당명 교체 후 재등록했다. UAP는 원내이션을 탈당한 브라이언 버스톤(Brian Burston) 상원의원이 부대표로 활동 중이다. 
 
파머 전 의원은 미네롤로지(Mineralogy), 와라타석탄(Waratah Coal), 타운스빌에 퀸즐랜드 니켈(Queensland Nickel) 등 광산회사와 선샤인 코스트의 파머 쿨럼 리조트(Palmer Coolum Resort) 등 여러 리조트와 골프클럽을 소유하고 있다. 2016년 BRW위클리는 파머를 약 6억 달러 자산으로 평가하며  호주 200대 부호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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