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버라

호주 수도인 켄버라의 아파트 가격이 지난해 6.1% 하락했다. 집값 통계회사인 도메인(Domain House Price Report)에 따르면 켄버라의 아파트 중간 가격은 41만3천 달러로 분기별(10-12월)로는 3.6%, 연간 6.1% 떨어졌다. 간 하락폭은 20년래 최대다.

단독주택은 12월 말 현재 약 73만9천 달러를 기록, 거의 변동(+0.1%)이 없었다

도메인의 선임 분석가인 니콜라 파월 박사는 호바트와 애들레이드 다음으로 상승세를 보여 온 주도인 켄버라는 시드니와 멜번 보다는 적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새로운 인지세 면제가 새 회계연도부터 시행되면 첫 내집 장만 가구들의 매입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연방 공무원이 많은 켄버라는 총선 결과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과 관련, 파월 박사는 “단기 주택 수요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택지 공급, 경제 전망, 인구 성장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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