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한인작가회 회원들이 10집 동인지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시드니 한인작가회(회장 권영규)가 열번째 동인지⟨시드니문학⟩를 출판했다.  10집(표지 사진)에는 이효정 상임고문(소설가, 수필가)의 단편소설 2편과 차수희 등 15명 회원들의 수필 40여편이 수록됐다. 

1995년 3월 시드니문학회로 창립한 이래 2001년 창간 동인지부터 5집은 ⟨시드니 수필⟩ 제목으로, 그 후부터는 ⟨시드니문학⟩이란 이름으로 출판됐다. 

1995년부터 23년 이상 280여회의 월례 합평회를 가졌다. 

그동안 단체 명칭이 2001년 시드니 수필문학회, 2010년 (사) 호주문학협회, 2017년 현재의 (사) 시드니한인작가회(Sydney Korean Writers Club Inc.)로 변경됐다. 

권영규 회장(오른쪽)이 이효정 상임고문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2일(토) 로즈의 더 코넥션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4년 전 창립한 이래로 10번째 동인지가 출판됐고 그동안 30명 이상의 회원들이 한국 문단에 등단했다. 자긍심을 갖고 더욱 열심히 창작활동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권 회장은 이 상임고문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이 단체의 정신적 스승인 이효정 상임고문은 격려사에서 “종이 책이 밀려난 세태이지만 자신의 글을 찾아 정진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행복하다. 글솜씨가 한결 돋보이는 작품들로 풍성한 동인지가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한다. 여러분들의 노력이 호주에서 깊이 뿌리를 내리기를 소망한다”고 격려와 당부를 했다.

박소정 문화원장은 “해외에서 한국어 문학의 지킴이 노력에 감동받았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시드니한인작가회는 매월 첫째주 메도우뱅크의 카스센터에서 월례 모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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