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우드 단기주차장 라이드시에 DA 신청 
최연소 라이드시장.. “세 번째 도전 승산있다”  
“웨스트라이드 출퇴근자용 주차장 신설 계획”   

가족과 함께

[제롬 락살 시장(Mayor Jerome Laxale)은 누구]

35세, 아내와 세 자녀가 있는 가장이며 크리스천이다. 킹스 칼리지와 NSW대학 졸업 후 개인 기업(패밀리 비즈니스)을 경영하고 있고 데니스톤 이스트에 거주한다. 
2012년 라이드 시의원(노동당 소속)으로, 2015년(31세) 라이드 최연소 시장으로 선출됐다. 2017-19년 두 번째 시장 재임 중이다. 라이드 지역구의 노동당 후보로 세 번째 출마했다. 학교, 아동 복지, 저렴한 주택 정책에 특히 관심이 많다. 마지막 기회인 2019년 라이드 지역구 도전은 접전이 예상된다.  

‘한인커뮤니티’ 숙원 해결.. 지원 당부   

락살 시장은 2018년 한국계인 피터 김 시의원과 함께 이스트우드 한인 상권 중심의 카운슬 부지에 2시간 무료 단기 주차장 신축을 시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와 한인 커뮤니티의 숙원 중 하나였다. 현재 DA가 신청됐고 약 160대의 주차 공간이 증설될 예정이다. 

마이클 데일리 야당대표(오른쪽), 제롬 락살 후보(가운데), 지하드 딥 야당교육 담당의원(왼쪽)


• 2019 NSW 선거에서 노동당의 최우선 순위는 무엇인가? 

“세 명의 어린 자녀를 가진 부모로서 아내와 나는 아이들이 최고의 교육, 의료복지, 안전한 녹지 공간을 갖기를 원한다. 
노동당은 자유당이 멀쩡한 스타디움을 철거하고 22억 달러 규모의 스타디움을 신축하는 것을 중단하기를 원한다. 철거를 선거 후로 연기해야 하는데 자유당이 무리수를 두며 강행하고 있다. 그 예산으로 대신 지역 학교와 병원을 지원할 수 있다. 지역사회 난개발을 저지하는 것도 나에게는 최우선 순위다.”   


• 2011년부터 집권 중인 현 NSW 자유-국민 연립 정부의 주요 정책 실패를 꼽는다면.. 

“자유당은 학교와 TAFE를 파괴했고 병원도 민영화를 시도했다. 또 멀쩡한 스타디움을 철거하려고 수억 달러를 낭비하고 있다. 자유당의 전력공급 민영화(전봇대와 전선관리) 이후 전기세가 60% 폭등했다. 우리 지역사회(라이드시)에 4500채의 아파트가 신축됐는데 학교, 병원, 대중교통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난개발도 심각한 문제다. 카운슬 통합도 무분별하게 강행하려다 제동이 걸렸다.” 

노동당이 집권하면 마스덴고교 증축을 발표한 제롬 락살 후보

• 노동당이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라이드지역구에서 어떤 주요 변화가 있을 것인가?  

“노동당은 이스트우드 경찰서를 신축하고 75만 달러 예산으로 이스트우드 상권 전체를 커버하는 CCTV 카메라를 설치할 것이다. 노동당은 메도우뱅크 초등학교와 마스덴고교를 지킬 것이며 메도우뱅크에 고교를 신축할 것이다. (관련 공약을 마이클 데일리 야당대표와 이번 주 발표했다.)  
스폿 용도변경(spot rezoning)을 종료하고 난개발을 승인한 자유당의 개발기획법을 끝낼 것이다. 한인 최대 밀집 지역인 이스트우드 한인 상권(로우스트리트 이스트)에 단기 주차빌딩 신축은 이미 DA가 신청됐다. 웨스트라이드에 여러층의 출퇴근자용 주차빌딩(commuter parking)을 신축할 것이다.” 

이 주차장 증설과 관련, 지난 몇 년 동안 락살 시장(노동당)과 도미넬로 주의원(자유당)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노동당은 이스트우드 한인 상권에 단기 주차빌딩을, 출퇴근자용 주차장은 웨스트라이드에 신축할 계획을 밝혔다.   

 • NSW 선거(라이드 지역구)에서 빅토 도미넬로 의원에게 세 번째 도전이다. 이번엔 승리할 자신이 있나? 

“그렇다.” 

락살 시장의 2015년 도전은 약 10.5% 격차로 좌절됐다. 그러나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차이가 1-2%로 근접했다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엔 해볼만하며 승리도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 라이드 지역구의 한국계 유권자들에게 당부 사항이 있다면.. 

“어린 세 자녀의 부모로서 나의 아내와 나는 우리 자녀들이 최고의 교육, 의료보건, 뛰어 놀 수 있는 안전한 녹지 공간을 더 확보하기를 원한다. 
시장으로서 한인 커뮤니티와 친밀하게 일을 해 왔다. 
우리는 2020년초 건설될 이스트우드 상권 단기 주차장 신축을 함께 해냈고 향후 4년 동안 한국의 날 행사에 매년 1만5천 달러씩 지원한다. 노동당 주도의 시의회에서 나는 닥터 피터 김 시의원(한국계)과 함께 서울의 종로구와 자매 도시 결연에 서명했다.  
라이드의 한인 커뮤니티와 매우 밀접하게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꼭 당선될 수 있도록 주의회에서 라이드를 위해 더 많을 일을 하도록 한인들의 지원을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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