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부진.. 고용 상승 지속 여부 관심”

서호주 필바라(Pilbara)의 포트 헤들랜드(Port Headland) 수출항

앨런 오스터 내셔날호주은행(NAB) 수석 경제분석가는 “올해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두 번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인하 전망은 최근 발표된 호주 경제의 성장률 침체 때문이다. 지난해 10-12월 분기 호주 경제는 1인당 국민소득 기준으로 0.2%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오스터 수석분석가는 “RBA가 1.50%의 현행 기준금리를 올해 7월 1.25%로, 다시  11월경 1.0%로 0.25%씩 두 번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2019년은 3.23 NSW 선거와 5월 중 연방 총선(미확정)이 열릴 예정이다. 금리인하와 선거 일정은 무관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NAB는 “향후 18개월 동안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없을 것”이라면서 “대신 후반기에 2회 정도의 금리인하가 예상된다”는 예측을 내놓았다. 

2020년 실업률 동향에 따라 추가 인하 가능성마저 거론되고 있다.  향후 주요 관심사는 “경제 성장률 부진 상황 속에서 고용 성장이 지속될 것인가?” 여부다.  

NAB는 2020년 경제성장률 예측도 종전 2.4%에서 2.2%로 하향 조정했다. 

급여 성장률은 2020년 후반까지 2.5%-2.75% 선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