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빈

오스트리아 빈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에 10년 연속 올랐다. 한국은 77위에 머물렀다.   
  
미국 컨설팅업체 머서(Mercer)는 12일(호주시간) 기업•기관의 외국 인력 채용 시 참고할 수 있는 자료 성격의 살기 좋은 도시 순위를 발표했다.  

> 순위 보기: https://mobilityexchange.mercer.com/Insights/quality-of-living-rankings

조사 결과 지난 10년 동안 1위를 차지했던 빈(비엔나)은 올해도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이어 스위스 취리히, 독일 뮌헨, 캐나다 밴쿠버, 뉴질랜드 오클랜드가 나란히 5위까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6~10위는 독일 뒤셀도르프와 프랑크푸르트, 덴마크 코펜하겐, 스위스 제네바와 바젤이 차지했다. 

호주에서는 시드니가 11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다. 멜번이 17위를 차지했고 퍼스(21위), 애들레이드(29위), 켄버라(30위), 브리즈번(35위) 순이었다.   

미국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34위, 뉴욕이 44위에 올랐다. 유럽 주요 도시 중에는 영국 런던이 41위, 프랑스 파리가 39위에 올랐다. 

서울은 77위로 수년째 70위권에 머물렀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2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도쿄 49위, 홍콩이 71위를 차지했다.   

머서는 기업, 기관이 해외 주재원의 적정 임금을 산정하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매년 주택, 정치적 안정성, 범죄율, 여가, 대기오염, 사회기반시설, 건강보험 체계, 교육 등 39개 항목을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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