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김 시의원 기획 호평

왼쪽부터 피터 김 시의원, 제롬 락살 시장, 존스-블레이니 디렉터, 주경식 목사(통역)

20일(수)  ‘라이드시5년 전략 수립’을 앞두고 마련된  라이드시와 한인 커뮤니티와의 특별회의는  약 60여명의 한인들이 참여하는 높은 호응 속에 다양한 건의안이 도출됐다. 참석자들은  제안과 불만 등을 기대 섞인 마음으로 쏟아냈다. 

라이드 시에서는 제롬 락살 시장, 피터 김 시의원, 안젤라 존스- 블레이니(Angela Jones-Blayney) 고객 커뮤니티 서비스 국장,  린제이 고프리(Lindsay Godfrey) 커뮤니티 레인저 서비스 매니저  등이 나왔다. 주경식 목사(크리스천리뷰 편집국장)가 회의를 통역했다. 

인사말에서 존스-블레이니 국장은 “모두가 행복한 라이드를 위한  5년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복지(well-being)와 창의적 전략(Creative Strategy)이라는 2개의 중심 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베트남, 아르메니아, 중국 커뮤니티 등과 미팅을 가졌는데 오늘 한인 커뮤니티와의 만남을 갖게되어 기쁘다. 여러분 모두의 의견은 매우 소중하다”라고 말했다. 

제안된 사항을 종합하면, 한인사회를 위한 자체 공간마련 등 삶의 질 개선, 안전, 편의성 등으로 요약된다.

토니 문 씨를 비롯한 다수의 한인들이 의견을 개진했다.

삶의 질 개선에서 콘서트장, 도서관, 노인휴식 공간, 카페가 있는 다목적 
기능의 한인을 위한 공간 마련이 요구됐다. 카운슬, 병원 등 공공 기관에 통역 등 한국인 직원 고용 확대, 라이드 병원 시설 및 전문 인력 확충 등도 거론됐다.  “한인 커뮤니티의 ‘서울’이라 할 수 있는 이스트우드에 주차장 건립 추진이 결정돼 기쁘다"는 의견도 나왔다. 

안전에서는 낡고 음습한 이스트우드 철도 터널 문제, 맥쿼리대 부근 둔마 파크 가로등 설치, 포커머신 설치 법령 강화, 데니스톤 역 엘리베이터 설치 등이 제안됐다. 또 이스트 퍼레이드 교차로 앞(라구나 데이스파)의 주차허용으로 인한 심한 병목현상을 해결해달라는 민원도 제기됐다.  

 “많은 제안사항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존스-블레이니 디렉터는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사안들을 선별하고 수정과 점검 회의 등을 통해 실행해 나갈 것이다. 이러한 만남을 정기적으로 갖겠다”라고 말했다.
 락살 시장은 데니스톤역 엘리베이터 제안은 “2021년 예산을 가지고 추진해 보겠다”라는 긍정적 답변을 내놓았다.

토니 문 씨는 " 이민 40여년이 넘었는데 이런 자리는 처음이다. 한국계 시의원이 있기에 이런 자리가 가능했을 것"이라며 이 날 모임을 높이 평가했다.

박미경 씨(이민 5년차)도 “참석자들이 경험과 바램, 불만을 얘기할 때 울컥했다. 이런 기회를 마련한 피터 김 시의원에게 감사 드린다. 이런 장을 통해 한인들이 공평한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향후 주제별 의견 발표, 대표자 전달 방식으로 효율성을 높이자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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