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교 장기근속 교사 4명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윤상수 시드니총영사는 18일(월) 총영사관에서 10년 이상 호주에서 한글학교 근무한 장기 근속 교원  4명에게 감사패를 전수했다. 

수상자는 린필드 한국학교의 이미애와 장미화, 시드니순복음교회 블랙타운 한글학교의 민명숙 그리고 시드니 천주교회 한글학교의 조성옥 교사다. 

이날 감사패 전수식은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 설립 20주년을 기념하여 한글학교 교사 사기 진작을 위해 추진된 것이다. 수상자와 가족 등 약 20여명이 참석했다.  

윤 총영사는  수상식에서 “한인 차세대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역사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정체성을 잃지않고 살아가도록 일깨워주는 소중한 일을 해오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기민 시드니 교육원장은 “한글학교의 교사로서 더욱 자긍심을 갖고 학생들 지도에 매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교사들은 수상 소감발표를 통해 “ 어려움도 있었지만 어린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게되는 것을 보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 차세대를 위한 한국어 교육에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