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이션당 후보로 NSW 상원에 당선된 마크 레이섬 전 노동당 대표

3.23 NSW 선거에서는 상원(Legislative Council)  42석 중 절반인 21석을 보선한다. 

약 46.7%(23일 오후 6시)의 개표를 기준으로 4석은 아직 미확정이다. 선호도 계산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예정이다. 

정당별 득표율과 쿼터(당선 필요 득표율)에 따른 현재 의석 획득수는 다음과 같다:

자유/국민(Liberal/National) 연립: 34.2% 7석
노동당(Labor): 28.1% 6석
녹색당(Greens): 9.1% 2석
원내이션(One Nation): 6.1% 1석
포수농부어부당(Shooters F & F): 4.9% 1석
기독민주당(Christian Democrats): 2.1%
동물정의당(Animal Justice): 1.7%
기타(Others): 13.8%

주목할 점은 예상대로 마크 레이섬(Mark Latham) 전 노동당 대표가 14년의 정치 공백기를 마치고 NSW 상원의원으로 정계에 재진입한 것이다. 그는  극우 성향인 폴린 핸슨의 원내이션당(One Nation) NSW 상원 1순위 후보로 공천돼 상원에 당선됐다.   

레이섬 상원 당선자는 선거에서 이민 감축, 교통 체증, 주택 난개발, 전기세 앙등 관련 이슈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송인 등으로 활동하며 종종 과격한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최근 원주민 복지 혜택과 관련, “수당 수혜자들은 DNA 검사를 받아 원주민 여부(Aboriginality)를 증명해야 한다”고 주장해 원주민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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