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명 각료 중 여성 5명.. 1명 줄어
맹인 워드 의원 ‘장애인서비스장관’ 임명
자유-국민 연립의 새 NSW 내각에서 고객서비스부, 지방청년부(regional youth)와 지방 교통부(regional transport)가 신설됐고 에너지와 환경부는 1명의 장관이 겸직하도록 조정됐다. 매트 킨 의원(지역구 혼스비)이 신임 에너지 및 환경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와 존 바릴라로 부주총리(NSW 국민당 대표)는 31일(일) 새로운 내각을 발표했다.
도미니크 페로테트 재무 등 주요 장관직은 거의 유임됐고 부분 변경이 이루어졌다. 앤드류 콘스탄스 교통 및 도로 장관은 하원 원내 총무(Leader of the House)를 겸직한다. 데이비드 엘리어트 의원이 경찰, 앤소니 로버츠 의원은 테러대응 및 교정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농업(아담 마샬 장관)과 수자원 (멜린다 파베이 장관)은 분리됐다. 빅토 도미넬로 전 예산장관은 신설 부서인 고객서비스부 장관에 임명됐다. 에핑 지역구를 페로테트 재무장관에게 물려주고 상원의원이 된 데이미엔 튜드호프 의원이 예산 및 중소기업장관에 임명됐다. 파라마타 지역구의 제프리 리 의원이 기술 및 대학교육 장관으로 등용됐다. 앤드류 시도티 의원이 다문화, 스포츠, 시니어, 보훈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각료(총 23명) 중 여성은 주총리를 포함해 5명(자유당 2명, 국민당 3명)으로 종전 6명보다 1명 줄었다. 가브리엘 업튼 전 환경 및 지방정부 장관이 각료직에서 물러났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대신 신임 정무차관(parliamentary secretaries) 중 3명을 여성으로 임명했다.
시각장애인인 가레스 워드(Gareth Ward) 의원(카이아마 지역구)이 가족, 커뮤니티, 장애인서비스부 장관(Disability Services Minister)으로 임명됐다. 법적 맹인인 그는 “나는 실질적으로 장애인 중 첫 장애인 서비스 장관이 된 사례다. 장애인들에게 어떤 장애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는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경험과 새로운 인물 등장을 병용했다. 또 도시와 지방을 동등하게 중시했다. 가장 취약층 지원 확대에 중점을 두었다”고 새 개각의 특징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