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경찰이 총격 살인 현장 주변을 조사하고 있다

37세 경비원 사망, 28세 남성 중태
멜번 프라한의 유명 나이트클럽 앞에서 총격 난사 사건이 발생해 37세 나이트클럽 경비원(security guard) 1명이 사망했고 3명이 중상을 당했다. 

빅토리아 경찰에 따르면 14일(일) 새벽 3시10분경 멜번의 이너 사우스 지역인 프라한(Prahran)의 리틀 채플 스트리트(Little Chapel Street)와 말번 로드(Malvern Road) 코너에 있는 유명 나이트클럽 러브머쉰(Love Machine) 앞에서 나이트클럽 경비원 3명과 행인 1명이 총격을 당했다. 
나레 워렌 사우스(Narre Warren South)에 거주하는 37세 남성 경비원은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사망했다. 28세 남성은 중태이며 50세와 29세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총격 사건이 발생하던 당시 현장을 지나간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포르쉐 카이엔에서 총탄이 발사됐다고 보고 있다. 해당 차량은 도난 차량으로 사건 현장에서 50km 떨어진 멜번 북부 월러트(Wollert)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됐다.  

빅토리아에서는 지난달 10일 사이 5명이 총격으로 사망했다. 스프링베일(Springvale), 메도우 하이츠(Meadow Heights), 단데농(Dandenong), 켄싱턴(Kensington)에서 총격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빅토리아 경찰은 총격 배경을 수사하고 있는데 이번 사건이 바이키갱단과 연관이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멜번 프라한의 러브머쉰 나이트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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