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 웡 상원의원이 23일 버우드에서 한국 및 중국 커뮤니티 리더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페니 웡 연방 상원의원(야당 상원원내대표)이 4월 23일 총선 백중 지역구 중 하나인 시드니 리드(Reid) 지역구를 방문했다. 웡 상원의원과 샘 크로스비 노동당 후보는 버우드 한 식당에서 한국 및 중국인 커뮤니티 리더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웡 상원의원이 한호일보 고직순 기자와 간단한 현장 인터뷰를 가졌다. 

질문: 주말에 노동당이 부모초청비자 공약을 발표했다. 어떤 점에서 노동당 정책이 자유당보다 우월한가?

웡 상원의원: 노동당 정책은 여러 가지로 자유당 공약보다 유리하다. 
장기 체류 부모 비자(Long Stay Parent visa) 보다 공평하다. 부부의 부모를 초청하려는  경우, 자유당 정책(Temporary Sponsored Parent visa)은 가구당 한 쪽 부모로 제한하기 때문에 남편과 아내 쪽 부모 중 한쪽을 선택해야 한다. 불공평하고 비용도 많이 든다. 진정한 다문화 재결합 정책이 아니다. 

비용도 자유당은 5년 비자 1만 달러, 3년 비자 5천 달러다. 노동당은 5년 비자 2천5백 달러, 3년 비자 1천250달러다. 또 노동당은 호주에서 재신청(renew)가 가능하고 자유당 정책은 호주 안에서 재신청이 불가능하다. 

질문: 2001년부터 면세 혜택(franking credits) 이 납세액을 넘을 경우, 개인이나 퇴직연금 펀드가 국세청으로부터 캐시 리펀드를 신청할 수 있다. 
노동당은 2019년 7월 1일부터 세제 혜택은 가능하지만 주주들이 정부로부터 캐시 리펀드를 받는 것을 금지할 계획을 밝혔다. 이와 관련한 비난이 제기되자 저소득층 보호책인 ‘펜셔너 면세 개런티’를 추가 발표했다. 노동당은 이 정책을 유지할 것인가?

웡 상원의원: 배당금 감세(dividend imputation) 혜택의 취지를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주식 배당금(소득)을 받는 것에 대해 전면 세제 혜택을 주는데는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 더욱이 납세 세금이 이 혜택보다 클 경우, 캐시 리펀드를 받는 현행 제도는 중단되어야 한다. 당연히 아동조기교육, 학교 증설, 노인복지 등 많은 예산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적정선에서, 저소득층에게 피해가 없도록 예산 확보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인터뷰 질문: 한호일보 고직순 기자
영상 취재: 한호일보 양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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