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연합 예산에 비해 2배 달해

노동당은 선거 공약으로 가정 폭력 피해자를 위한 비상용 숙소, 저렴한 주택 및 법률 보조에 더 많은 예산을 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공약을 발표했다.

노동당은 지난  26일가정 폭력 피해자를 위한 비상용 숙소, 저렴한 주택 및 법률 보조에 더 많은 예산을 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공약을 발표했다.

빌 쇼튼 노동당 대표는 “가정 폭력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로 인한 사망자 수는 전혀 줄고 있지 않다”면서 “가족 폭력의 위험에 빠진 사람들이 필요한 것은 실질적인 도움이다. 노동당 정부가 이것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안에 따르면 노동당은 지역 법률 지원 센터 지원에 9천만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며 대략 11만 5천 명의 여성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8천8백 만 달러의 "안전 주택 기금"을 마련하여 가정 폭력피해자 여성 및 가족 뿐 아니라 노숙할 위험에 처한 여성 노인을 위한 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6천만 달러는 여성들을 위한 피난소와 긴급 숙박 시설 건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긴급하게 대피한 여성들은 렌트비, 가구 구입비 그리고 다른 생활비 명목으로 최대 $10,000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되며 대략20,000명 정도가 수혜 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션 오스트레일리아의 대표인 제임스 투미(James Toomey)에 의하면 가정 폭력은 사람들이 노숙자가 되는 가장 주요한 원인 중 하나다.

튜미 대표는 “비상 숙소는 즉각적인 피난처를 제공하긴 하지만 여전히 가정 폭력의 희생자가 영구히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장소가 부족하다. 이로 인해 피해자들이 거리로 내몰리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5일 스콧 모리스 총리는3억 2천8백만 달러를 투입해 1800 RESPECT가정 폭력 직통 전화, 비영리 단체 지원, 긴급 주택 및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주택 보안 개선에 사용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원일기자wonkim@hanhodaily.com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