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이 총선에서 승리해 집권할 경우, 대외 원조(foreign aid)를 증액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는 자유-국민 연립이 집권하면서 대외 원조가 국민총소득(GNI: gross national income)의 0.22%로 감소했다. 전임 노동당 정부의 대외 원조는 약 0.35% 수준이었다. 

GNI는 종전의 국민총생산(gross national product : GNP)와 같은 의미다.

연립 정부는 “노동당이 집권하면 대외 원조를 GNI의 0.5%까지 증액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10년에 걸쳐 1160억 달러를 지출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노동당 괸계자는 이같은 여당의 예측과 관련, 노동당이 집권할 경우 대외 원조 증액은 새 정부의 우선 순위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의 대외 원조는 호주 주변 남태평양 도서국가와 유엔의 인도주의적 원조 등에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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