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목) 아침 시드니서부에서 다중 교통사고로 운전자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M4 고속도로가 15km 이상 차량이 정체됐다.

오전 5시 30분경 파라마타 인근 메이즈 힐(Mays Hill)의 처치 스트리트에서 10대의 승용차와 맥주통을 싣고 있는 트럭이 연속 추돌했다.

출근 중이던 36세의 아일랜드계 남성 운전자가 트럭에 깔리면서 사망했다.

9명의 부상자는 즉시 웨스트미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중 2명은 여전히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총 11대의 자동차가 사고에 연루된 가운데 10대의 자동차만이 사고 후 현장에 머물렀다.

경찰은 사고 후 자리를 떠난 신원 미상의 운전자가 추돌 사고의 원인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지만 추가 증언을 듣기 위해 추적하고 있다.

목요일 오전 11시경까지 도심 쪽 4개 차선과 반대편 1개 차선이 폐쇄되어 사고 현장부터 15킬로미터 떨어진 곳까지 정체가 발생했다.

낮 시간 동안 교통 운영 본부 (Transport Management Centre)는 운전자들에게 사고 현장을 피할 것과 기차를 사용할 것을 조언했다.

처치 스트리트는 통행료가 부과되기 전에 M4 고속도로를 떠날 수 있는 마지막 장소이며 경찰은 톨(toll)을 피하기 위한 무리한 운전이 사고의 원인인지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현장을 목격했거나 블랙박스 영상을 가지고 있는 운전자들의 증언을 기다리고 있다.

전화 번호 1800 333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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