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경찰은 11일(토) 오전 NSW주 내륙지방 아웃백 마을인 브론큰 힐에 주차되어 있던 렌트카 연료 탱크에 숨겨져 있던 현금 100만 달러를 발견,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배리어(Barrier)지역 담당 경찰관들은 “토요일 새벽 3시쯤 라코우 스트리트 (Rakow St)에서 한 남성(54세)이 운전하던 차를 검문 검색하던 중, 운전자의 지나치게 불안하고 신경질적인 모습에 뭔가 의심스러운 점이 있다고 판단, 차량을 점검하다 짐 속에서 아이스로 알려진 마약을 피는 파이프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마약 파이프를 발견한 경찰은 이어 차량을 더 조사하다가 차 안에서 4분의 3 정도 연료로 채워져 있는 400리터 강철로 만들어진 연료 저장 탱크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 차를 압수했다.

경찰은 이후 기계 정비소로 탱크를 가져가 연료를 다 빼내자, 바닥이 드러나면서 강철 탱크 안의 비닐 냉동 백에 밀봉되어 있는 94만 7천 달러를 찾아낸 것.

52세의 운전사는 마약 거래 혐의로 기소되었고 토요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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