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한인 헬스 엑스포(Korean Health Expo. 이하 헬스 엑스포)’가 지난 5월 31일(금) 리드콤 둘리스클럽에서 동포 약 200여명이 참석하는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알자 그리고 이용하자(Awareness & Accessibility)'라는 주제로 열린 헬스 엑스포는 호주한인의사회(KAMS, 회장 세바스쳔 권)가 주관하고 호주한인 복지회, 코리아 어시스트, NSW 간염협회 주최, NSW 암 연구소(NSW Cancer Institute) 협찬으로 이뤄졌다.
2017년에 이어 두번 째로 열린 헬스 엑스포에는 한국계 전문의들의 강연과 20여개의 다양한 건강관련 부스를 통해 유용한 보건 정보를 제공했다.
NSW간염협회의 김지현 한인 B형 간염 프로젝트 오피서의 ‘B형 간염과 간 건강’, 권창모 일반, 식도 위장관 외과 전문의의 대장암•위암 예방과 조기 진단, 허정윤 GP의 대장암 키트 사용법 , 엘리자베스 리의 도박 알코올 등 각종 중독과 증상에 관한 강의, 정준모 임상 심리학자의 한인 정신 건강 향상을 위한 방안 등 다양한 강연이 이어졌다.
또 장애인들이 한인사회에게 알리는 10가지 팁 동영상 상영과 함께 발 건강, 장애인 서비스 정보, 자궁경부암•당뇨체크, 보건 복지 정보도 제공됐다.
통사모(통기타를 사랑하는 모임)의 연주와 노래, 하모니 문화센터의 라인댄스 공연이 함께 해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세바스천 권 KAMS회장은 “의료 보건 분야의 기관과 관계자들이 연합해서 한인들을 위한 행사를 열게된 점이 의미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더 다양하고 실제적인 프로그램 개발, 젊은 사람들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전 교민의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60대 동포 여성 김복순(메도벵크 거주)씨는 “언어 문제 때문에 아플 때는 답답한 상황이 많았는데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