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3주째 테오의 행방은 묘연하다.

지난 5월 31일(금) NSW 북부 해안가 바이런베이(Byron Bay)에서 실종된 벨기에인 백패커 테오 로렌즈(18세)의 아버지가 호주를 방문해 아들을 찾아달라며 공개 호소에 나섰다.
로렌즈는 실종 몇 주 째가 지나도 전혀 행방의 실마리가 잡히지 않는 아들을 찾기 위해 14일 호주에 도착했다.

테오는 지난 5월 31일 밤 11시경 바이런베이 소재 치키 멍키스 바(Cheeky Monkey's bar)에서 마지막으로 모습이 확인된 이후 실종된 이래 지금까지 그 행방이 묘연하다. 테오는 실종 당시 검정색 후드 점퍼와 베이지 색 바지, 검은 색 구두를 신고 있었다.

바이론베이 경찰은 테오가 마지막으로 나타났던 장소와 케이프 바이런 절벽 등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을 포함, 현지 수색자들은 마지막으로 들른 바와 케이프 바이런(Cape Byron) 절벽을 중심으로 드론과 수색견까지 동원해 일대를 샅샅이 수색했고 테오의 사진 등을 공개하며 실종자에 대한 정보를 찾고 있지만 현재까지 어떤 단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호주에 있는 테오의 친척들은 테오 가족의 호주 방문 항공료 마련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약 6만불이 모금됐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