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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복 차림 고위경찰관 멜번서 무차별 구타당해18, 20세 청년들 기차서 쫓겨난 뒤 ‘묻지마 폭행’ 추태
고직순 기자 | 승인 2019.06.18 15:25
기차에서 쫓겨난 뒤 사복 차림의 고위경찰관을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멜번의 18, 20세 청년들(왼쪽) 무차별 폭행을 당한 크리스 오닐 빅토리아주 교통 및 공공안전 담당 부청장

근무 시간이 아닌 사복 차림의 빅토리아 고위경찰관을 무차별 폭행한 2명의 18세, 20세 멜번 남성들이 체포돼 기소됐다.

크리스 오닐(60, Chris O’Neill) 빅토리아주 교통 및 공공안전 담당 부청장(Transit and Public Safety Command Assistant Commissioner)은 15일(토) 오후 멜번 부촌인 투락(Toorak) 소재 명문사립학교 세인트 케빈 칼리지(St Kevin’s college) 운동장에서 아무 이유 없이 구타를 당했다. 그는 갈비뼈 2대 골절, 뇌출혈, 심한 얼굴 타박상, 간 손상 우려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글렌 웨이벌리에서 전철을 탑승한 폭행범들은 기차 안에서  방뇨와 구토 등 반사회적 몰상식 행동(anti-social behaviour)을 해 철도 경찰로부터 전철 안에서 쫒겨났고 투락의 헤링톤역(Heyington station)에서 하차했다. 

이 역 옆인 세인트 케빈 칼리지 운동장에 있던 이들은 전철역으로 걸어가던 오닐 부청장에게 욕을 한 뒤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당시 이들은 술이나 약물에 취한 것처럼 보였다. 
  
빅토리아경찰청의 봅 힐 남부 지역 부청장은 “이 폭행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비열한 행위(despicable act)”라고 비난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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