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7월 ‘금리 추가 인하’ 시사

호주중앙은행(RBA)이7월 추가 기준금리 인하를 강력히 시사하면서  21일(목) 호주 증시가 11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가까운 미래에 금리를  추가로 내릴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많은 투자자들이 귀금속 시장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본 가운데 금광 (gold miner) 관련주가 폭등했다

종합주가지수(All Ordinaries)는  20일 39.4포인트 (0.6%) 오른 6767.9에서 21일  6749.80을  기록했다.  200대 우량지수 (S&P/ASX 200)는 20일 6687.4 로 39.3 포인트 (0.6 %) 상승 후 21일  6665.20을 기록했다.

리졸루트 광업이 10.2% 오른 $1.19, 세인트 바바라는 10.1% 오른 $2.94, 노던 스타  자원은 9.3% 오른 $11.69, 이볼루션 광업은 7.1% 오른 $4.39, 레이그스 자원은 5.8% 오른 $4.93, 뉴크레스트 광업 역시 4.1% 오른 31.78로 장을 마감했다.

또한 법원이 광산 업체인 베일(Vale)에게 브루커투(Brucutu) 광산에서 채굴을 재개해도 좋다고 허가함에 따라 철광석 관련 주도 소폭 상승했다.

채굴이 다음 3일 안에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훨씬 빠른 것이다.

세계 최대 광산 그룹인 BHP 의 주가는 0.3% 떨어진 $40.85, 메탈스 그룹은 0.5% 떨어진 $8.72로 장을 마감했다. 리오 틴토는 철광석 선적 계획을 4% 감축하면서  주가도 4% 떨어진 $101.47로 마감됐다.

칼텍스의 주가는 회사의 이익 감소에 대한 경고음이 나온 후13.3% 떨어진 $ 23.50으로 마감됐는데 이는 최근 5년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칼텍스의 경쟁사인 비바 에너지의 주가도 8% 하락한 $2.06으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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