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헐리 신임 연방 총독이 1일 연방 의회에서 취임 선서를 했다

데이비드 헐리(David Hurley) 전 NSW 주총독이 1일 연방 의회 상하합동회의에서 신임 27대 호주 연방 총독으로 선서를 하고 취임했다. 

전 총독인 피터 코스그로브 경은 5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수잔 키펠 호주 대법원장(Hon Chief Justice Susan Kiefel) 앞에서 취임 선서 후 켄버라의 연방 의사당 밖에서는 축포가 발사됐다. 헐리 신임 연방 총독은 취임 선서 후 의원들에게 간단한 연설을 했고 공영 ABC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NSW 울릉공에서 출생한 신임 헐리 연방 총독(66)은 2018년 12월 스콧 모리슨 총리의 추천을 받았고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호주 총독으로 인준을 받아 새 의회 출범과 함께 취임했다.

헐리 신임 연방 총독은 호주 육군 참모총장 출신으로 42년간 군 생활을 한 예비역 지휘관이다. 2011년 호주군 합참의장을 역임했다. 2014~2029년 5월 NSW 주총독(38대)으로 봉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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