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한인 윈드 오케스트라가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13일(토) 저녁 7시에 드니 콘서바토리움(Sydney Conservatorium of Music Verbrugghen Hall)에서 기념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10주년 기념 연주회는 클래식을 바탕으로 ‘벤허(Ben-hur)’ 등 친숙한 영화음악과 스위스의 산 ‘필라투스(Pilatus)’를 묘사한 현대음악을 적절히 조화시켜 기악과 성악으로 구성한 레퍼토리로 웅장함과 섬세함 그리고 감동과 환희가 어우러지는 음악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을 위해 특별히 파주 필하모닉, 파주 윈드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클라리넷 연주자 이용근 교수의 화려한 무대도 예정돼 있다. 

윈드 오케스트라는 2014 호주 내셔널 밴드 챔피언십 1위와 2015년 동일한 대회에서 3위를 차지 한바 있다. 

한국과의 지속적인 음악 교류에 힘써 2011년 제주 국제 윈드 페스티벌 참가를 시작으로 2013년도 참여, 2018년에는 유럽 호주 및 한국 6개국이 참가한 성남 청소년 국제 윈드 페스티벌, 제주 국제 윈드 페스티벌 및 세종시 초청 연주회를 열었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