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소득 $4만8천-$9만 저소득층과 중산층 $1080 세금환급 받아 

스콧 모리슨 총리와 마티아스 코만 예산장관.

자유연립당 정부가 제안한 총 1580억 달러의 세금감면안이 의회에서 노동당을 포함 찬성 59, 반대 9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4일(목) 오후  상원을 통과했다.

이번 감세안 통과로 수백만명의 저소득층과 중간 소득층의 호주인들이 다음 주부터 세금 환급금으로 1080달러를 받게 된다.

스콧 모리슨 총리와 조쉬 프라이든버그 재무장관, 마티아스 코만 예산장관은 공동 성명에서 “정부는 총선 전 공약을 통해 더 나은 세금 체계를 구축하여 열심히 일하는 호주인들에게 더 많은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더 낮은 세금으로 더 강력하고 활성화된 경제를 만드는 것은 우리 정부 계획의 일부"라고 말했다.

프라이든버그 재무장관은 “천만명 이상의 호주인들이 다음 주부터 즉각적인 세금 감면 혜택을 받기 시작할 것이다. 더 낮은 세금 감면은 열심히 일하는 호주인들의 노력에 대한 보상”이라고 말했다.

세금 감면 혜택 1단계가 실행됨에 따라 연간 4만8천 달러-9만 달러 소득을 얻는 호주인들은 국세청으로부터 1080달러를, 부부가 모두 일할 경우 최대 2160달러를 환급받을 수 있다.

2024년 7월 1일부터 적용될 세금 감면 혜택 3단계에서는, 연 소득 4만5천- 2십만 달러 까지의 소득에 대해 획일적으로 30%의 세율이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경제 전문가들도 호주 중앙은행의 최근 연속 2회에 걸친 기준 금리 인하와 함께 이번 세금 감면이 침체 상태에 있는 호주 경기 호전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