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 주택 매물은 325,404개로 지난달 345,516개보다 5.8% 줄었다고 에스큐엠 리서치(SQM Research)가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8% 하락했다. 

모든 주/준주가 하락했는데 멜번(-10.8%)과 시드니(-10.7%)의 하락률이 가장 컸다. 그 뒤로 호바트(-9.4%), 켄버라(-9.0%)의 하락률이 높았고 다윈(-1.3%)이 가장 낮았다. 

전년동기 대비 하락률은 켄버라(-12.5%), 시드니(-9.8%), 멜번(-5.7%), 호바트(-4.8%) 순이었다. 

전국적으로 매물이 줄어든 이유는 겨울철이 시작된 계절적인 요인이 큰 배경이었고 가격 하락세에서 상당수 집주인들이 시세 변동을 기다리며 시장을 관찰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6, 7월 연속 인하하면서 가격 하락세가 둔화되고 향후 매물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매물의 호가(asking prices)는 대도시 단독주택은 0.4%, 아파트는 0.8% 각각 상승했다. 전국 단독주택 평균 호가는 $908,900, 아파트 평균 호가는 $563,600로 1년 전보다 단독은 5.4%, 아파트는 3.1% 하락했다. 시드니의 단독주택 호가는 $1,236,200, 아파트 호가는 $692,90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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