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한인 차세대들이 모여 정체성 확립과 역사의식 고취를 위한 열띤토론을 펼쳤다. 

호주한인차세대네트워크(Korean Australian Youth Network - 회장 우현식, 이하 약칭 KAYN)가 6일(토) 시드니한국교육원에서 호주 한인 차세대 토론회를 개최했다.

20여 명의 호주 한인 대학생과 고교생들의 참가한 이날 토론회는 ▲ 우현식 KAYN 회장 인사말 ▲ 광복회 호주지회 김형 부회장의 축사 ▲ 토론 강의 ▲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KAYN의 우현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바른 토론은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되기 위한 중요한 요소의 하나이며 여러분들이 미래 한인사회의 좋은 교두보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호주 한인 2세들의 민족, 역사의식 교육에 한국어가 효과적인가? 영어가 효과적인가?’란 토론 주제로 진행된 토론회는 두팀으로 나뉘어 팀별 토론 준비 및 자료조사의 시간을 가진후 대학생 한명 고등학생 세명으로 구성된 각 팀의 대표 토론자들이 기조연설, 자유토론 그리고 맺음말로 구성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네 부문의 평가로 나누어진 심사를 통해 MVP 토론자로는 김율리(퍼시픽 힐스 크리스천스쿨, 12학년) 학생이 선정됐으며 ‘영어가 효과적이다’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KAYN은 2018년 6월 호주 한인 차세대들과 지속적인 네트워킹 및 교육을 통해 한민족의 정체성을 강화하여 대한민국의 발전과 호주사회에 기여함은 물론 올바른 인성과 비전을 지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나가는 기반 마련을 위해 광복회 호주지회(회장 황명하)의 산하단체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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