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피터 김(한국명 김상희) 32대 한인회 부회장 당선인의 사퇴로 공석이던 선출직 부회장에 박윤식 씨가 32대 한인회 부회장 당선자로 확정됐다.

피터 김이 지난 6월 25일(화)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대행 정낙흥, 이하 선관위)에 부회장 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윤광홍 한인회장 당선자는 차기 부회장 후보로 정신과 의사인 박 씨를 영입했고 선관위는 9일(화) 박씨를 부회장 당선인으로 확정했다. 박씨는 현재 31대 한인회 운영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박씨를 잘 아는 지인들은 “그가 비교적 원만한 성격으로 합리적인 사람”이라는 평을 했다.

한편, 당선인들의 상호 갈등과 불협화음으로 취임 전 선출직 부회장 당선인이 사퇴하는 시드니 한인회 역사상 초유의 파행을 빚었던 32대 한인 회장단의 취임은 오는 20일(토) 한인회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20일 오후 4시에 열리는 총회에서는 31대 한인회장단의 재무, 업무 보고 및 결산 승인과 안건 토의, 회장 선서 후 신임 한인 회장단의 취임식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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