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용 최저금리 5.5%로 낮춰

ANZ 은행

호주 4대 은행 중 ANZ 은행이 가장 먼저 홈론 대출 기준을 완화했다. ANZ 은행은 최근 호주금융감독원(Australian Prudential Regulation Authority: APRA)의 대출 규제 완화에 호응하면서 홈론 고객들의 상환 위험성을 평가하는 최저 금리(floor rate)를 7.25%에서 5.5%로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ANZ 은행과 유시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최저 금리는 대출신청자의 만약에 대비한 상환 능력을 평가하기위해 사용되는 이자율을 의미하는 것으로 실제 금리보다 월등히 높게 책정된다. APRA는 이 금리를 7.25%에서 은행이 자율적으로 인하하도록 허용했다. 

이같은 완화는 침체에 빠진 부동산 시장에 부분적으로 활력을 주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출 금액이 최대 14% 증가하는 효과도 있다. 

5월 주택금융은 연간 21%, 월별 2.4% 하락했다. 

ANZ 은행은 또 상업용 대출에 적용하는 민감성 마진(sensitivity margin)을 2.5%로 약간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비즈니스 대출에는 이자율 평가에 대한 변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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