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직원 클로이 박(왼쪽)과 엘리슨 박.

CCA가 <이웃과의 음식 공유 프로젝트(Preserve a Serve)>를 8월 13일(화) 저녁 7시 이스트우드 랜드마크 호텔(Landmark Hotel)에서 런칭한다.

이 프로젝트는 어려운 이웃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음식 폐기물의 감소와 재활용을 통해 지역사회를 돕는 일이다. 요식업 사업자를 포함, 한인과 중국 커뮤니티 등을 대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자리다.

커뮤니티 상점에 있는 물건들. 냉동 고기류는 가장 인기가 높다.

CCA의 커뮤니티숍(Community Shop)이 열리는 매주 금요일(오전 10시-오후 1시)은 아침 8시경이면 사람들이 줄을 선다. 식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펜션카드나 저소득 헬스카드 소지자, 또한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다. 

1년 전부터 CCA에서 근무하는 한국계 직원 클로이 박은 “한인들은 커뮤니티의 일원인데 어떤 서비스가 가능한지 잘 알지 못하고 또한 언어의 장벽 때문에 어려움에 처해 있어도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몰라서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번 음식공유 프로젝트 행사에 되도록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서 CCA 서비스가 널리 홍보되어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역시 한국계 직원 앨리슨 박도 “다른 곳에서는.센터링크 지원 여부 등 확인 절차가 매우 까다롭다. 하지만 이스트우드 CCA에서는 정말 어렵다고 생각되는 이웃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오는 13일 열리는CCA <음식공유 프로젝트> 론칭 행사 포스터.

〈음식 공유 프로젝트 설명회〉

  • 일시: 7 월 13 일(화) 저녁 7시 
  • 장소: 랜드마크 호텔(Landmark Hotel, 저녁 식사 제공) 이스트우드역 앞.
  • 문의: 0416 169 755(한국인 직원), 02) 9858 3222/  a.collisson@ccas.org.au 
긴급 구호 서비스 이용자를 위한 냉장 식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CCA의 유용한 3가지 서비스 
긴급구호, 커뮤니티숍, 정보안내 


• 긴급구호 서비스(Emergency Relief)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들이 무료로 기부된 식료품을 가져갈 수 있다. 또 가정폭력, 이혼, 채무 등으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상담 및 관련 기관 연결을 도와준다. 매일 9 - 5시. 

• 커뮤니티 숍(Community Shop)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오후 1시까지 운영. 펜션 카드나 저소득 헬스카드 소지자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은 '누구나', '저렴한 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다. 상품 진열대에는 통조림, 스파게티 소스, 빵과 야채, 과일, 냉동 고기 등 다양하다. 특히 고기류는 당일 다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또 커뮤니티 상점이 운영되는 동안 커피 등을 제공하고 있어 자신의 어려움을 털어놓는 등 좋은 대화의 장으로도 확대된다.

• 정보안내 데스크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운영. CCA에 관한 설명이나 기타 사회 복지 서비스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다. 한국어 상담은 오전 10시-12시/ 오후  2시-4시에 가능하다.  
CCA는 월-금 오전 8시 30분 - 오후6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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