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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미래에 뜨는 직업은..?간호사•심리학자•정보분석가 • 청각 전문가 성장 분야
전소현 기자 | 승인 2019.08.13 13:04

소매업•비서직•회계사 등 구인 하락 예상

ASIO정보담당관 에밀리(가명). 최근에는 ‘직장인으로서의 스파이’ 분야인 정책 분석가 직종이 뜨고 있다.

앞으로 몇년 동안 호주에서 간호사, 심리학자, 정보 및 정책 분석가(intelligence and policy analysts) 직종이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새로운 전망이 나왔다.

12일 호주 고용부가 발표한 보고서는 ‘정보 및 정책 분석가'를 일명 '직업으로서의 스파이 (a career as a spy)'라고 부르면서 이 분야는 2018년 5월 - 2023년 5월까지 5년 동안 4만200개의 일자리로 약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리학자, 모험 여행(adventure) 가이드 및 청각 전문가(audiologists) 도 성장하는 분야다. 
향후 가장 큰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급여가  낮았던 노인 및 장애인 의료 부문 일자리로  2023년 39%( 24만5천명) 증가가 예상된다.

한편, 고용부는 개인 비서(personal assistants), 소매업종, 교환원은 5년 안에 3분의 1에 해당하는 약 만3천600명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NSW에서 2006년 6월부터- 2019년 6월 사이 구직 사이트인 시크(SEEK), 커리어원(CareerOne), 오스트렐리아 쟙서치(Australian JobSearch)에 게재된 신규 일자리 광고 IVI(Internet Vacancy Index) 지수를 보면, 텔레마케터 일자리 광고 수는 2006년 6월 708개에서 2019년 6월 61개로 91% 급감했으며, 회계사 관련 광고는 동 기간 60% 이상 감소했다.

전체 고용은 7%(88만6,100개)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증가 일자리의 대부분은 시간제 고용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제 고용(임시직)은 2019년 5월 기준 지난 30년 동안 20.4%에서 31.7%로 증가해 왔다.

한편, 호주 최대 정보 기관인 호주안보정보원(ASIO)의 대변인은 “ASIO는 현재 ‘정보 담당자 및 분석가’를 모집하고 있다. 폭력적이고 은밀하게 호주 주권을 훼손하고 국민을 해치려는 기만적인 노력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정보 분석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정보 담당자 및 분석가 역할은 대규모 데이터에서 의미있는 정보를 도출한 뒤 패턴과 이상 징후를 확인, 조사, 문제 해결 및 고품질의 조언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2018년- 2023년 사이 증가 직종 분야를 보여주는 고용부 통계.

ASIO 정보 담당관 에밀리(가명)는 “정보 분석가들은 ASIO안에서 광범위한 정보 수집 분석 역할을 수행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지난 10년 동안 직업으로서의 정보 분석가 역할이 크게  바뀌었으며 미래에도 변화는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정보는 기술과 사람을 포함, 다양한 출처에서 나온다. 우리는 신기술을 사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갖고 있지만, 방대한 양의 데이터로부터 명확한 그림을 도출해 이 모든 것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프란체스 미라벨리 호주심리 학회 회장은 “고용부 수치를 통해 볼 때 2023년까지 1만천3백명의 심리학자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예측된다”라면서 “우리 모두는 이전보다 훨씬 더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살고 있다. 정신 건강 문제를 겪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심리학자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특히 농촌에서는 심각하다. 사회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소현 기자  rainjsh@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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